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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음악가들…10주년 맞은 '클래식 아이돌' 비결은?

<앵커>

클래식은 어렵다며 꺼리는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서 10년째 여러 가지 색다른 활동을 해온 젊은 음악가들이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기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주축이 된 젊은 실내악 그룹 '디토 앙상블'은 처음부터 20~30대 청중을 겨냥했습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알리는 뮤직비디오와 감각적인 동영상, 팬들을 위한 이벤트처럼 클래식 시장에서는 흔치 않은 시도는 처음 클래식 음악을 듣는 기존에 없던 팬층을 만들어냈습니다.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리스트 : 관객들의 열의와 응원을 보면,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어요.]

디토의 인기는 9년 연속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매진, 일본 데뷔 첫해 7천석 매진, 한중일 3개 나라에서 117회 공연이라는 기록으로도 드러납니다.

2009년부터는 매년 여름 '디토 페스티벌'이라는 음악축제로 외연을 넓혔고, 최근엔 현대음악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린/피아니스트 : (새로운 레퍼토리를) 디토의 팬들은 기꺼이 열린 마음으로 들어줍니다.]

10년 동안 디토란 브랜드 속에서 연주자들과 청중이 함께 성장해 온 셈입니다.

[이강원/디토 기획자 : 이제 해외로, 아시아에 젊은 클래식 에너지를 전달하는 팀으로서 뭔가 확장을 좀 해보자.]

앞으로 10년, 디토는 또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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