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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서 차량 전복 사고…정화조 작업 근로자 사망

<앵커>

어제(22일)저녁 경기도 부천의 한 터널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맨홀 아래 정화조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유독가스를 흡입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안 한 차량이 중심을 잃고 비틀대더니 벽에 부딪힌 뒤, 구르고 돌기를 여러 차례.

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부천 범박터널 안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22살 박 모 씨의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직후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핸들 조작을 잘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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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에는 부산 부전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8살 김 모 씨가 60살 박 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에 치였습니다.

김 씨는 출동한 구조대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부주의로 김 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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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0분쯤 전북 군산시 한 도로의 맨홀 아래 정화조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했습니다.

이 사고로 57살 서모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고, 54살 임모 씨는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중에 있습니다.

서 씨는 맨홀로 먼저 들어간 임 씨가 보이지 않자 구조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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