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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인상의 '데뷔 홈런'…프로야구 샛별들의 활약

<앵커>

요즘 프로야구에서는 강렬한 데뷔 홈런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샛별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데뷔하자마자 '복덩이'로 떠오른 삼성의 김성윤과 한화 김태연 선수를 소환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삼성의 고졸 신인 외야수 김성윤은 키 163cm로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입니다.

1군 무대에 고작 8경기에 나섰지만 강렬한 활약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지난 6일 두산전 연장 10회 말, 화려한 다이빙 캐치로 삼성의 역전승을 지킨 데 이어, 지난 일요일 SK전에서는 데뷔 첫 안타를 결정적인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팬들과 팀 동료들도 놀랐지만, 고교 시절부터 홈런이 하나도 없던 김성윤 본인이 가장 놀랐습니다.

[김성윤/삼성라이온즈 외야수 : (첫 홈런치고) 기분이 얼떨떨하고 베이스 돌 때까지 홈런이라고 믿지 못했어요.]

어제(21일)는 한화의 고졸 2년 차 김태연이 김성윤보다 더 인상적인 홈런을 때렸습니다.

육성선수 꼬리표를 떼고 1군 데뷔전에 나서 첫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데뷔 타석 초구 홈런이었습니다.

데뷔 하루 만에 이름이 같은 가수 태연과 똑같이 '탱구'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김태연/한화 이글스 내야수 : (나의 매력 포인트는?) 눈? 잘하기보단 맡은 자리에서 최선 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어제 8번 타자로 나왔던 김태연은 오늘(22일)은 한 타순 앞선 7번 타자로 등장해, 2회에 데뷔 첫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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