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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자유한국당 '홍 모 씨' 식으로는 보수 소멸할 것"

유승민 "자유한국당 '홍 모 씨' 식으로는 보수 소멸할 것"
바른정당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은 21일 자유한국당 소속 홍준표 전 경상남도지사를 겨냥해 "한국당의 홍모 씨가 말하는 저런 식으로는 보수가 소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특강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70년 중 60년간 (대한민국을) 책임졌던 보수가 제가 보기엔 운명을 다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19대 대통령선거에 한국당 대선주자로 나섰다가 지금은 7·3 전당대회 당 대표직에 출마한 홍 전 지사는 전날 한국당 초재선 의원들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바른정당은 한국당에서 떨어져나온 기생정당", "내부 투쟁하면서 개혁인 양 착각한다"는 등 바른정당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유 의원은 "제가 말하는 보수 개혁의 방향은 바뀌면 살고 바뀌지 못하면 (소멸하는 것)"이라며 "바른정당은 저평가된 우량주에 해당하고, 한국당은 문제가 많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자신의 안보관에 대해서는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미치광이 집단들"이라며 "화염방사기로 사람을 태워죽이고 고사포로 사람을 풍비박산 내 죽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에 대해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중국이 (사드배치에 따른) 경제 보복을 하는 것도 납득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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