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中 "유엔 대북제재 기업과 사업 금지 합의"

<앵커>

미국과 중국의 외교와 국방 최고 책임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유엔에서 제재하기로 한 북한 기업과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합의했는데, 미국은 그 이상에 압박을 넣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의 외교, 국방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최우선 의제는 북핵 문제였습니다.

두 나라는 북한의 돈줄을 옥죄기 위해 유엔 제재대상인 북한기관과 사업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틸러슨/美 국무장관 : 미·중 두 나라는 UN제재대상 북한 기업과 사업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또 중국 등 관련국들이 북한 핵프로그램에 자금을 대는 범죄기업들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중국을 향해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역내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 정권에 훨씬 더 큰 경제·외교적 압박을 행사할 것을 요구 했습니다.]

두 나라는 완벽하고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란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을 향해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제재대상 북한기업과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북한에 대한 실질적인 옥죄기가 가속화될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