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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에이핑크 살해협박범, "그들은 연애할 것…내가 피해자" 심경 토로

[스브스타] 에이핑크 살해협박범, "그들은 연애할 것…내가 피해자" 심경 토로
걸그룹 에이핑크에게 살해 협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심경을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에이핑크 살해 협박범'으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전화 통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한밤' 측으로 전화를 건 남성은 "그동안 에이핑크 멤버들이 '우결'도 찍고 드라마도 찍으면서 상대 배우와 손잡고 키스신 등 스킨십을 다 했다'며 "에이핑크는 퓨어 청순 콘셉트인데 소개팅 프로그램을 하니까 열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에이핑크 살해협박범
또 "난 내가 협박범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신문사에서 자극적으로 내가 에이핑크 살해협박범이라고 거짓말로 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밤' 제작진이 남성의 목소리를 담당 경찰들에게 들려준 결과, 해당 남성의 목소리가 살해 협박 당시 걸려온 전화상의 목소리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제작진이 남성에게 "에이핑크가 지금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남성은 "에이핑크는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연예인이고 돈 벌고 있고 남자친구랑 아마 연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지금 공황 증세가 있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내가 피해자다"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한 남성이 '에이핑크 소속사가 나를 악플러라고 고소했다"며 "흉기로 에이핑크를 찌르겠다"고 서울 청담 파출소로 전화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이에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살해 협박 전화가 걸려온 이후 멤버들의 개별 일정에 매니저와 사설 경호업체 요원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한밤' 화면 캡처, 에이핑크 공식 페이스북)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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