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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흔적 다시 살핀다…세월호 객실 2차 수색 시작

미수습자 흔적 다시 살핀다…세월호 객실 2차 수색 시작
세월호 객실에서 미수습자 흔적을 찾는 2차 수색이 21일 시작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5층 객실에서 1차 수색 때 미진했던 부분을 이날부터 재확인한다.

철판 접합부위 모서리나 틈새, 접근이 어려웠던 구역 등 작업자 손길이 세심하게 닿지 않았던 공간을 정밀 수색한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2차 수색을 '점검 수색'이라며 "미진했던 부분을 정리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선미 추가 절단이 세월호 선체 안정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기술 검토 결과를 토대로 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1∼2층 화물칸 수색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세월호 객실에서 거둬들인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도 계속한다.

세월호는 우현이 하늘을 향한 채 드러누웠던 침몰 모습 그대로 육상에 올라왔다.

선체의 벽은 바닥이 되고, 천장과 바닥은 벽면이 된 비정상적인 구조물 안에서 그동안 수색이 이뤄졌다.

객실 구역에서 지장물과 진흙을 꺼내며 미수습자 흔적을 찾는 1차 수색은 63일 만인 전날 마무리됐다.

지난 4월 18일부터 3∼5층 객실 44개 구역을 수색해 미수습자 3명의 유골을 수습했다.

침몰 해역에서도 미수습자 1명의 유골 한 점이 발견돼 현재 남은 세월호 미수습자는 5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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