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m 작품도 '뚝딱'…그가 로봇을 만드는 이유

최재영 기자

작성 2017.06.21 09:59 수정 2017.07.17 14: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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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영화 속에서 방금 나온 듯한 모습입니다 크기도 사람 키를 훌쩍 넘어
웅장하기까지 합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입이 떡 하니 벌어집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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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또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정교함이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진짜 로봇 처럼 쇠로 만들어졌습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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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이나 폐고철을
이용해 직접 만들었습니다.”
- 김후철 / 정크아티스 이 로봇을 만든 사람은
정크 아티스트 김후철 씨입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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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0년 전만해도 사업가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쥬얼리 사업을 했습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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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열심히 일을 하다 그는 갑자기 쓰러졌습니 그는 병원에서 자신 삶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사진

“내가 정말 이렇게만 살아야 하나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 일하는 것 밖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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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는 잊고 있었 꿈을 다시 꾸기 시작했습니다 " data-captionyn="N" id="i201060472"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70620/201060472.pn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하지만, 그는 설계도도 없 사진 한 장으 로봇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용접 기술도 새로 배워가며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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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첫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그가 가장 좋아하고 이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게 한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캐릭터인
‘범블비’가 완성됐습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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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무려 5.5미터에 달하는
작품도 만들어 내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됐습니다 이 작품은 제작 기간 1년이 걸렸습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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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들, 가족들도
이제는 그의 팬이 됐습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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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꿈을 꾸던 사람들도 모여 이제는 동료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 data-captionyn="N" id="i201060478"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70620/201060478.pn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그가 로봇 만들기에 열중하는 이유는
본인의 만족도 있지만 작품을 찾아오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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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1,000원이라도 받는다면 아이들이 자주 오 힘들 거 같았습니다.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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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의 작품을 보러 오 아이들도 있습니다. " data-captionyn="N" id="i201060480"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70620/201060480.pn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관련 사진 “어렸을 때 저는 집안 사정이 힘들어 지금 만드는 로봇들 잘 가지고 놀지 못했거든요. <br /><button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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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가끔 힘들어 아이들만 보면 힘이 납니다.

" data-captionyn="N" id="i201060481"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70620/201060481.pn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아이들이 제 작품을 보고 용기를 얻고 자라면서 현실적으로 포기하 자기가 하고 싶은 일 계속 했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는 아직도 그에 바보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김후철씨 지금이 너무 행복합니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며
보람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에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로봇들이 있습니다. 실제 사람보다 크고 정교하기까지 합니다. 이 로봇을 만든 사람은 정크 아티스트 김후철님 입니다. 스브스뉴스가 그를 만나 로봇을 만드는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기획 최재영, 김진우 인턴 / 그래픽 김태화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