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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문, 트럼프 향해 "숨진 수병 7명 중 3명은 이민자"

이대욱 기자 idwook@sbs.co.kr

작성 2017.06.20 16:29 수정 2017.06.20 16:31 조회 재생수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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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美 신문, 트럼프 향해 "숨진 수병 7명 중 3명은 이민자"
지난 17일 일본 인근 해상에서 컨테이너선과 충돌로 숨진 미국 해군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 승조원 7명 중 3명은 미국 밖에서 태어난 이민자 출신으로, 이는 "미군이 병력 자원 충원을 위해 이민자 사회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숨진 수병 가운데 1명은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또 한 명은 미 디트로이트 출신 흑인 아버지와 프랑스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신문은 설명하면서 미국 군대의 민족적·인종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비롯해 미국 사회 일각에서 확산하는 반이민 정서를 경계하는 뜻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민자 중 군 복무 지원자에게 기본훈련을 마치면 시민권을 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5천 명의 병력을 충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군은 수병 13명 가운데 1명꼴로 외국 태생일 정도로 각 군종 가운데 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