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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핥아주고 일으켜주고…" 버려진 새끼 사슴 돌보는 암사자 '포착'

유지원 웹PD,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6.20 15:43 조회 재생수1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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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암사자 한 마리가 새끼 영양 한 마리를 정성껏 돌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 공원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동물 세계에서 먹이 사슬의 정점에 위치하는 사자는 영양을 사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영상 속 암사자는 버려진 새끼 영양을 정성스레 돌봤습니다.

새끼 영양은 다리 힘이 약해 영양 무리에서 도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암사자는 웅크리고 있는 영양을 꼼꼼히 핥아주기도 하고 잘 걷지 못하고 고꾸라지는 영양을 자신의 새끼를 데리고 다닐 때처럼 목을 물어 이리저리 데리고 다녔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국립 공원 관계자는 "암사자가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고 당연히 새끼 사자인 줄 알았다"면서 "자세히 보니 사자가 아닌 영양을 돌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학자들은 "사자들은 대부분 영양을 먹이라고 인식한다"며 "이렇게 돌보거나 데리고 다니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유튜브 Kruger Sigh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