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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자' 김청용, 50m 권총 우승…진종오 은메달

한국 사격의 차세대 주자 김청용이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사격 황제' 진종오를 꺾고 50m 권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청용은 오늘(20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 50m 권총 결선에서 총 235.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진종오가 지난달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 234.1점보다 1.2점 높은 신기록입니다.

올해부터 이 종목의 결선 규정 변경으로 한국신기록이 새로 적용되고 있어 당분간은 새 기록이 꾸준히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브라질 리우에서 50m 권총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진종오는 231.4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청용의 소속팀 선배인 이대명은 208.1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청용은 총 24발을 쏘는 동안 단 한 번도 1등 자리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진종오는 첫발에 8.9점을 기록해 8명 중 7위로 결선을 시작했지만, 차츰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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