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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연행조사' 中 안방보험 "동양·알리안츠 영향 없어"

"그룹 임원이 경영 권한 위임받아 직무 대행…그룹 정상 운영"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자사 회장이 연행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의 영업에는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20일 약속했다.

안방보험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방보험그룹의 우샤오후이(吳小暉) 회장이 개인적인 사유로 직무를 이행할 수 없어 그룹 임원이 경영 권한을 위임받아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며 "그룹 경영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샤오후이 회장은 현재 중국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방보험은 또 "현재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지급 여력이 충분하며, 경영 구조도 안정적"이라며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은 모두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경영진이 있어 이번 안방그룹 특정 개인의 일시적인 변동이 두 기업의 영업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으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안방보험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동양생명과 알리안츠생명을 인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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