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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 잦다' 말다툼하다 아내 살해한 60대 남편

서울 서부경찰서는 말다툼 도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67살 문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어제(19일) 밤 10시 15분쯤 서울 은평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62살 김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김 씨를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범행 직후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아내가 칼에 찔렸다"고 신고했습니다.

이후 문 씨는 119와 함께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고,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문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내가 외박을 자주 해 사이가 좋지 않았고, 사건 당일도 외박 문제로 다투다가 순간적으로 충동을 참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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