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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기온 2도만 올라도 '살인 폭염' 못 막는다"

지구 평균온도가 섭씨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규정한 파리기후변화협정도 사람이 죽을 정도의 더위인 '살인 폭염'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마노아 하와이대 지리학과의 카밀로 모라 교수 연구결과 파리협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더라도 2100년쯤에는 세계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1년에 최소 한번 살인 폭염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추세가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서울이 살인 폭염을 겪는 날은 1년 중 현재 0일에서 2100년 6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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