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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병규 9번 영구결번된다…7월 9일 은퇴식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7.06.20 10:39 조회 재생수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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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지난해 은퇴한 프랜차이즈 스타 이병규의 은퇴식을 마련합니다.

LG는 다음 달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홈경기 종료 후에 이병규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병규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LG 1차 지명으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에서 뛰었던 3년을 제외하고 이병규는 KBO 무대에서 LG 유니폼만을 입고 17년을 활약했습니다.

이병규는 지난해까지 1,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안타 2,043개, 홈런 161개, 타점 972개를 남겼습니다.

또한, 데뷔 시즌인 1997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통산 7번의 골든글러브 수상(외야수 6회 최다 수상), 2번의 타격왕과 4번의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병규는 여러 대기록도 남겼습니다.

지난 1999년 잠실구단 최초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2013년에는 최고령 타격왕과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 10연타석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2014년에는 역대 최소 경기인 1,653경기 만에 통산 2,000안타 금자탑도 세웠습니다.

그의 통산 2,043안타는 LG 한 구단에서만 작성한 기록이라 의미가 더 깊습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병규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했습니다.

LG는 이날 이병규의 등번호인 9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공식 은퇴식과 함께 영구결번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병규의 영구결번은 LG 구단에서 투수 김용수에 이어 두 번째며 야수 출신으로는 최초입니다.

(사진=연합뉴스/LG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