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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제사회 대북지원 지난해보다 22% 감소"

올해 상반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지난해보다 많이 줄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액은 올해 상반기 2천640만 달러(약 299억6천만원)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북지원액(3천400만 달러)보다 약 22.4% 감소한 수치다.

올해 북한을 지원한 나라도 7개에서 6개로 줄었다.

스위스와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러시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을 지원했다.

인도와 호주는 올해 대북지원이 없었고, 대신 미국이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대북지원 사업에 100만 달러(약 11억4천만원)를 지원했다.

북한에 대한 유엔의 긴급 지원금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이나 줄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은 올해 상반기 북한에서 활동하는 국제기구들에 긴급 지원금 명목으로 600만 달러(약 68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00만 달러)에 비해 25%나 줄어든 것이다.

올해 상반기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액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식량 및 영양지원 사업으로, 전체의 84%인 2천230만 달러(약 253억원)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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