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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교통사고로 보험금 뜯어낸 자동차 전공 대학생들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들이 전공을 활용한 교통사고 보험 사기로 4년에 걸쳐 1억 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가로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허위사고로 4년 동안 9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대학생 22살 김 모 씨 등 지방의 한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 7명과 김 씨의 친구 7명 등 모두 1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5월 인천 연수구에서 차량을 몰고가다 차선을 바꾸는 다른 차량을 들이받아 수리비와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800만 원을 받아내는 등 모두 9천 500만 원의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2년 오토바이 사고로 입원해 보험금을 받았는데, 허위사고로도 보험금을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친구들을 끌어들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자동차 관련 전공으로 자동차 부품 가격을 잘 아는 김 씨는 수리비가 많이 나올 부위를 미리 파악하고 계획적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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