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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워싱턴 발언' 논란에 해명…"교수로서 한 사견"

최대식 기자 dschoi@sbs.co.kr

작성 2017.06.20 06:09 수정 2017.06.20 06:25 조회 재생수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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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의 전략자산을 축소시킬 수 있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통일안보 특보가 자신의 이 발언에 대해서 교수로서 한 개인 발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협상은 주고받는 것이라면서 발언 자체에 대해서는 소신이란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미군의 전략자산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워싱턴 발언의 파장 때문인지, 문정인 대통령 외교통일안보 특보는 뉴욕에서의 자신이 교수 신분임을 강조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외교통일안보 특보 : 특보로 온 게 아니고 교수로 온 거니까….]

정부로부터 월급을 받지도 않고 정책결정 라인에 있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의 발언이 문재인 정부의 기조로 해석되는데 강한 경계감을 나타냈지만 학자적 소신을 굽히지는 않았습니다.

[문정인/대통령 외교통일안보 특보 : 한국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매우 민감한데 특히 양자협상에서는 주고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미국과 협의를 거쳐야만 연합훈련 축소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결국 이 문제를 풀겠지만 국내법적 절차를 피해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정인/대통령 외교통일안보 특보 : 대한민국에는 법이 있습니다. 문 대통령도 미군도 이 법 위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 특보는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한미 관계의 긴장을 풀 것으로 기대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