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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4대그룹 이번 주 첫 대면…내부거래 철저 조사

박민하 기자 mhpark@sbs.co.kr

작성 2017.06.20 01:21 조회 재생수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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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번 주 중에 4대그룹 최고위층들을 처음으로 만나서 재벌개혁의 방향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규제보다는 재벌그룹의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일감 몰아주기 같은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법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과의 만남은 이르면 22일 이뤄질 전망입니다.

4대 그룹 중 총수가 부재 중인 삼성그룹 등의 사정을 감안할 때 최고위급 전문경영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일방적인 규제를 통한 재벌개혁보다 재계가 자발적으로 상생협력에 나설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재벌 개혁을 몰아치듯이, 때리듯이 그렇게 진행하지 는 않겠다라는 어떤 취지를 분명히 말씀을 드리겠고요….]

하지만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선 단호한 대처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재 대기업의 내부거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법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행정부가 갖고 있는 수단을 통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10대 그룹 소속 591개 계열사 가운데 3곳 중 1곳은 다른 계열사로부터 받은 일감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상인/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 돈이 될 만한 것은 친인척들에게 다 줘버립니다. 그러면 경쟁의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죠. 혁신이 일어나지 않고 경쟁력이 약화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이런 무차별한 사익편취를 위한 내부거래 때문이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부당한 갑을 관계에 대해서도 이미 조사 중이라고 밝히면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와 대형 유통업체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