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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일 국회 운영위 소집…여당은 불참 검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문재인 정부의 인사 검증 부실 책임을 묻기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를 내일(20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일방적인 운영위 소집에 반대하며 회의 불참을 고려하고 있어 '반쪽 회의'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야당의 운영위 소집 요구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면서 "정략적인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도 오후 회동을 갖고 운영위 소집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참석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성토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만 참석해 다음 회의 일정을 잡을 경우 조 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출석을 의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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