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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우리 새끼 살려라"…협력하는 코끼리들 화제

<앵커>

코끼리는 인간처럼 여러 감정을 느끼며 서로의 새끼를 함께 기르는 사회적 동물로 알려졌는데요, 서울대공원에서 어미 코끼리들이 연못에 빠진 아기 코끼리를 함께 구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수영장에 나온 한 살 난 아기 코끼리 희망이가 물에 빠집니다.

어미 코끼리가 어쩔 줄 몰라 하며 발만 구를 때, 한달음에 달려온 또 다른 암컷 코끼리가 어미 코끼리를 떠밀며 물에 뛰어듭니다.

물에 빠진 새끼를 구하는 데 걸린 시간은 50초 남짓이지만, 위기에 너나없이 서로 돕는 동물들의 모습은 긴 여운을 남깁니다.

[서울대공원 담당자 : 물을 먹으려다가 빠지는 상황이었고, 아직 그 수영장에 적응을 못 하니까요. 처음이니까 수영이 익숙하지 않고 그래서…]

서울대공원은 암컷들이 서로의 새끼를 함께 기르는 사회적 동물로서의 코끼리 특성을 잘 보여준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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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원동의 한 유명 피부관리실로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안에선 정체불명의 약품이 쏟아져나옵니다.

기준치의 24배에 이르는 중금속이 들어 있는 중국산 색소도 발견됐습니다.

[(이건 뭐예요?) 섞을 때 넣는 거죠. (그러니까 섞을 때 넣는 뭐요?) 성분은 우리야 모르죠.]

서울시 민생사법 경찰단은 의료면허 없이 8년에 걸쳐 모두 1만 7천 명을 상대로 눈썹 문신 등을 해주고 36억 원을 챙긴 혐의로 유명 피부관리실 업주 56살 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신고 없이 영업한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가맹점 24곳을 적발하고 36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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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법인택시 기사는 앞으로 9월부터 근무복을 의무적으로 입게 됩니다.

서울 시내 법인택시 기사는 모두 3만 5천 명으로, 이들에게 일일이 근무복을 지급하는 데 드는 서울시 예산은 첫해에만 16억 1천만 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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