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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치매 할머니'만 고용하는 식당…뜻밖의 재미

[뉴스pick] '치매 할머니'만 고용하는 식당…뜻밖의 재미
일본에서 치매 걸린 할머니만 웨이터로 고용하는 식당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일본 닛칸 겐다이를 비롯한 다수 매체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시범 운영했던 도쿄의 팝업스토어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일본 치매 할머니 웨이터들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불편함을 느껴 항의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곳 창업자의 말에 따르면 처음부터 스태프가 주문을 잘못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음식이 잘못 나와도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른바 '결정장애'가 있는 손님들의 고민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도 이 특별한 웨이터들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앉아서 서빙되는 메뉴를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일본 치매 할머니 웨이터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통해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이 식당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그 팝업스토어의 운영 기간은 끝났고, 창업자는 9월에 있을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또 다른 팝업스토어를 계획 중에 있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Yahoo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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