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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가리지 못한 승부…포르투갈-멕시코 1차전 무승부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에서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과 북중미 챔피언 멕시코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갈이 전반 34분 간판스타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콰레스마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멕시코도 8분 뒤 치차리토가 몸을 던지며 헤딩 골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막판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을 포르투갈이 다시 깼습니다.

후반 41분 세드릭이 수비수 두 명 사이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켜 팀에 승리를 안기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멕시코가 코너킥 상황에서 모레노의 극적인 헤딩 골로 동점을 만들면서 치열했던 승부는 2대 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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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챔피언 칠레는 비디오 판독에 울고 웃으며 아프리카 챔피언 카메룬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칠레는 전반 추가 시간 바르가스의 골이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바르가스는 1대 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쐐기 골을 터뜨렸는데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습니다.

결국, 또다시 비디오 판독이 가동됐고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으로 판정돼 칠레 선수들은 환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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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슬로바키아를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5승 4패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비록 결승 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1995년 대회 이후 22년 만에 5승을 거두고 2그룹에 잔류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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