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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강경화 임명 강하게 비판…조국 수석 출석 요구

<앵커>

강경화 외교장관 임명에 대해 야 3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을 국회로 불러 인사검증 부실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도 밝히자 여당인 민주당은 새 정부 흔들기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가자>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오늘(19일) 오전 일제히 의원총회를 열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 장관 임명 강행이 협치 포기 선언이자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도 문 대통령이 독선과 독주를 선언했다며 비판했고, 바른정당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오늘 모든 국회 상임위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야 3당은 부실 인사검증의 책임을 묻기 위해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내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조 수석 국회 출석 요구는 새 정부 흔들기에 불과하다며, 야당의 반발이 지나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조 수석 출석 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여야 대치로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남은 청문회 일정 협의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또 오늘로 예정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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