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시사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오늘(19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와 같은 흐름이 지속되고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이 충실히 집행된다면 올해 경제 성장률은 정부 전망인 2.6%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5일 11조2천억 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며 올해 성장률이 0.2%포인트 올라가는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한 바 있습니다.
김부총리는 재협상 가능성이 불거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재협상 요청을 받은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