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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정인 개인의견…한미관계 도움 안 돼"

靑 "문정인 개인의견…한미관계 도움 안 돼"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정인 대통령 특보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상 엄중경고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특보에게 별도로 연락해 이런 발언이 한미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을 엄중하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 특보가 미국 방문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났지만 상견례 차원이었고 방미 관련 대통령과 사전조율은 없었다며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

문 특보는 그제(17일) 워싱턴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한미 군사훈련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모함이나 전략 폭격기 같은 미군 전략자산의 전진 배치를 줄이는 방안도 협의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사드 배치 지연 논란에 크게 화를 냈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드 배치가 취소된다는 식의 보도 때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드 배치 논란 보도에 미 정부측 반응이 언짢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뒤 여러 경로로 설명해 충분히 해명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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