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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골프 김지현, 생애 첫 메이저 우승…2주 연속 정상

국내 여자골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김지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지현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해 정연주와 김민선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S-오일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김지현은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생애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상금 2억5천만원을 받아 상금 랭킹에서 김해림을 제치고 1위로 도약했습니다.

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김지현은 올해만 벌써 3승을 거두며 KLPGA의 새로운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아마추어 국가대표인 여고생 최혜진이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3라운드까지 사흘 내내 선두를 달렸던 이정은은 마지막 날 4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6위로 마쳤습니다.

특별 초청 선수로 참가한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브리타니 랭(미국)은 합계 1오버파 공동 8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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