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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 놓고 野 3당 '일제 반발'

강경화 임명 놓고 野 3당 '일제 반발'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에 대해 야당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18일) 오후 3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 28일만에 강경화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해 대책 마련을 논의합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이 우려하는데도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건 문 대통령의 독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제기된 도덕적 흠결을 덮을 만큼 전문성도 높지 않다면서 부적절한 인사를 외교부장관에 앉혔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능력과 도덕성 검증으로 장관 후보자를 가려야한다는 원칙을 무너트렸다"며 "협치도, 국민도 실종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강 후보자 임명 강행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이나 추경 예산안 통과 같은 다른 사안과는 분리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바른정당도 유감의 뜻을 담은 논평을 낸 데 이어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야권이 강 장관 임명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70년만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 임명을 환영한다"며 "국민의 60%가 외교부 장관으로 적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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