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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남자배구 한국, 체코 꺾고 2그룹 잔류 성공

2017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목표로 잡았던 '2그룹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그룹 8차전에서 체코를 맞아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최홍석(우리카드)이 1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중간 전적 4승 4패, 승점 10을 기록한 우리 대표팀은 2그룹 12개 팀 가운데 8위에 자리했습니다.

우리 팀은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1위인 핀란드와 최하위 이집트를 앞서게 돼 2그룹에 잔류하게 됐습니다.

월드리그는 참가국의 실력에 따라 그룹당 12개 나라씩 1그룹, 2그룹, 3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고, 승강제가 적용됩니다.

우리나라가 속한 2그룹에서는 상위 1팀이 1그룹으로 승격되고, 최하위 팀은 3그룹으로 강등됩니다.

우리 팀의 현실적인 목표는 2그룹 잔류였는데, 이번 대회에 문성민, 전광인, 서재덕 등 간판 공격수들이 부상과 재활 등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2년간 코트를 떠났다가 대표팀 사령탑으로 현장에 복귀한 김호철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승부사'다운 지도력을 발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밤 슬로바키아와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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