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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골프 3R 김시우, 선두와 3타 차 6위

한국 남자골프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오른 김시우 선수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3라운드에서 6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위스콘신 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인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에 3타 뒤진 단독 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지난달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시우는 통산 3승과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시우와 함께 출전한 김민휘는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1언더파 공동 35위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 2, 3위 선수들이 모두 컷 탈락한 가운데 미국의 브라이언 하먼이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가 됐고,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가 3라운드에서만 9언더파를 몰아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4언더파 공동 17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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