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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맛이 다른 '친환경 토마토'…퇴촌 토마토 축제 개장

<앵커>

친환경 토마토로 유명한 경기도 광주 퇴촌면의 토마토 축제가 오늘(16일) 개막했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 퇴촌면 일대는 친환경 토마토로 유명합니다.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벌을 이용해 수정시키는 등 차별화한 방식으로 토마토를 재배합니다.

분지여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다 보니 토마토가 찰지고 당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양승호/광주 퇴촌면 정지1리 이장 : 올해는 낮에는 덥고 밤에는 기온이 확 내려가서 20도 밑으로 항상 내려갔습니다. 올해는 익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속이 꽉 차면서 굉장히 맛있어졌습니다.]

토마토 줄기는 통상 6단에서 7단 정도입니다. 6번에서 7번 정도 수확을 한단 얘기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밑에서부터 차례로 익어 올라갑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크다 보니 퇴촌 토마토는 요즘 출하되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광주시 퇴촌 토마토는 친환경 벌 수정 농법으로 재배하여 맛과 영양이 뛰어납니다. 퇴촌 토마토 축제에 가족과 함께 오셔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토마토로 만든 풀에서 토마토를 던지고 슬라이드를 타며 즐기는 행사입니다.

또 국수나 막걸리 같은 토마토로 만든 음식도 별미입니다.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모레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간 동안 시중가보다 30% 싼값에 토마토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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