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기초연금, 내년 5만 원 인상…2021년에는 30만 원 지급

<앵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달 최고 20만 원씩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내년부터 5만 원 올라, 25만 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21년에는 30만 원까지 올린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 하위 70%에 지급되는 기초연금 인상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4월 : 모두 30만 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해 드리겠다. 정권 교체해서 대통령 되면 제일 먼저 실천할 일이라는 말씀드립니다.]

현재 기초연금 수급자 대부분은 월 최고 금액인 20만 6천 50원을 받고 있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 금액을 우선 내년 상반기부터 월 25만 원으로, 5만 원 가까이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문 대통령이 공약한 30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박광온/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 :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하고 노인 빈곤 완화를 위해서 기초연금법 법률개정안을 10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2021년까지 21조 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재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문위는 다만 국민연금 소득이 월 30만 원 이상이면, 기초연금이 10만 원까지 줄어드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연계를 폐지하는 방안은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신호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