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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풀린 사냥개가 행인 공격…1명 중상·2명 경상

<앵커>

간밤에 서울 도봉구에서 사냥개 두 마리가 지나가던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3명이 다쳤는데, 목을 물려서 중상을 입은 사람까지 나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4일)밤 11시 2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도로에서 사냥개 두 마리가 길을 걷던 30대 부부와 한 남성을 덮쳤습니다.

목을 포함해 전신에 8군데를 물린 36살 최 모 씨는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두 사람도 허벅지와 팔 등을 물려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최 모 씨/피해자 : (개들이) 줄에 안 묶여 있었거든요. 개들이 문 열고 골목길을 왔다갔다 서성였나 봐요. 집에 가는 길에 그렇게 된 거죠.]

출동한 구조대원이 마취총을 쏴 사냥개 한 마리는 숨졌고, 다른 한 마리는 산 채로 포획됐습니다.

경찰은 목줄을 차지 않은 개들이 출입문을 열고 뛰쳐나온 것으로 보고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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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고덕동 올림픽대로에서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자, 뒤따르던 차량 두 대가 이를 피하려 급제동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걸로 보입니다.

운전자 43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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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15분쯤엔 인천 부평구의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건물 관리 직원 68살 이 모 씨가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 씨가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다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났다며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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