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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처 장관 추가 인선…조명균, 9년 만의 금의환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통일부와 미래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새로 만들려고 하는 중소벤처부까지 합쳐서 장관 18자리 중에 15자리가 채워졌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통일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 통일부로 복귀했지만, 8개월 동안이나 보직을 받지 못하고 대기 발령 상태로 있다가 지난 2008년 결국 사표를 내고 명예퇴직했습니다.

이후 2012년 말 NLL 포기 발언 논란이 불거졌을 때 정상회담 회의록을 폐기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1,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현재 대법원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임명되면 9년 만에 금의환향하게 됩니다.

[조명균/통일부장관 후보자 :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제 개인적인 것으로는 굉장히 더 많은 배움이 있었던 거 같고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20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했던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이 발탁됐습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낸 시민운동가이자 역사학자로 새 정부 네 번째 여성 장관 후보자입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8대와 19대 국회에서 주로 농해수위에서 활동한 전직 의원입니다.

이번 인선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친문 일색이라고 혹평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코드 보은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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