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금값된 치킨…대한양계협회 '불매운동' 선언

SNS와 인터넷 인기검색어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계속된 치킨 값 인상으로 '1인 1닭'은 사치가 되어버린 요즘.

양계협회가 직접 나서 비싼 치킨 불매운동을 선언했습니다.

기준은 '한 마리당 2만 원'인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불매운동'입니다.

대한양계협회가 한 마리당 2만 원 이상인 치킨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이유로 잇따라 치킨값을 올리자 닭고기 소비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서입니다.

국내 양계업자들이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닭고기 가격은 연중 동일하기 때문에 AI 때문에 가격을 올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양계협회는 주장했습니다.

특히 불매운동의 기준으로 제시한 '한 마리당 2만 원'은 유통원가, 부대비용, 인건비 등을 모두 고려해도 폭리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양이라도 많으면 말을 안 해. 반반 시켰는데 왜 튀김옷 반 닭 뼈 반이 오냐고!!!', '양계협회 화이팅! 나쁜 기업들 이참에 완전히 새되길!!'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