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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판정 번복…FIFA 회장 "비디오 판독이 오심 논란 없애"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참관을 위해 방한한 인판티노 FIFA 회장이 SBS와 단독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효과가 증명된 비디오 판독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통령으로 불리는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의 6개 도시에서 치러진 20세 이하 월드컵이 운영과 경기력 면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번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 VAR이 오심 논란을 없앴다며,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득점과 페널티킥, 퇴장 등 결정적인 상황에서 16차례 비디오 판독이 시행됐는데, 득점이 6차례 무효가 되는 등 12번이나 판정이 바뀌면서, 각 팀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아니 인판티노/FIFA 회장 : 앞으로 축구 경기에서 비디오 판독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도입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남북한과 일본, 중국 등 4개국에서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겠다는 대한축구협회의 구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남북 공동개최) 구상은 축구만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를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에게 남북한과 동북아 평화를 위해 2030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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