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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이어 중견 배우까지…'대마초' 잇따라 적발

<앵커>

연예계가 대마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중견 배우 2명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기주봉 씨와 배우 정재진 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연극배우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기 씨는 지난해 12월 말, 평소 알고 지내던 62살 A 씨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아 서울 강북구의 한 주차장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정재진 씨 역시 지난해 12월 중순쯤 기 씨를 통해 알게 된 A 씨에게 대마초를 건네받아 강북구의 한 카페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입니다.

경찰은 A 씨를 입건해 공범이 있는지 조사하던 중 정 씨와 기 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포착해 지난 4월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정 씨는 머리카락에서, 기씨는 소변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둘 모두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씨는 수년 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처벌받은 적이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정 씨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하고, 지난 9일엔 기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A씨가 대마초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A 씨에게서 대마초를 받은 사람이 더 있는지 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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