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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창고에 처박아둔 그림, 알고 보니 '진품'…최소 112억 원?

유지원 웹PD,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6.12 14:54 수정 2017.06.12 14:59 조회 재생수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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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뉴스pick] 창고에 처박아둔 그림, 알고 보니 진품…최소 112억 원?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가정집 창고에 갇혀있던 그림이 높은 가치를 지닌 진품인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CBS 방송은 지난해 1월 애리조나 주 선시티의 한 저택에서 발견된 이 그림이 진품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잭슨 폴록 (사진=J.Levine 홈페이지)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2억 원의 예상 낙찰가가 매겨진 이 작품은 미국의 대표적인 추상표현주의 작가 잭슨 폴록의 작품입니다.

폴록은 캔버스를 바닥에 눕힌 채 물감을 튀기거나 끼얹는 방식의 '액션 페인팅'으로 현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화가입니다.

그렇다면 영원히 잊힐 수도 있었던 이 그림은 어떻게 다시 빛을 보게 된 걸까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저택의 주인은 집에 보관해 둔 NBA 농구팀 기념품을 경매에 부치기 위해 감정을 신청했습니다.

감정을 맡은 경매 회사가 그의 집을 찾아 기념품들을 확인하던 중 창고 구석에서 폴록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이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깜짝 놀란 경매 회사 관계자들은 전문 인력을 동원해 1년이 넘는 확인 작업에 들어갔고, 최근에서야 이 작품을 폴록이 직접 그린 진품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경매 회사 관계자는 "주인이 '잭슨 폴록'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다고 하더라"면서 "현 집주인에게 저택을 물려 준 이복 누나가 소장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그림은 오는 20일 미국 경매 시장에서 정식으로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J.Levine Auctio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