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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한인 살해' 진범은 내연녀…앙심 품고 범행 계획

<앵커>

지난달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교민을 살해한 진범이 붙잡혔습니다. 앙심을 품은 필리핀 내연녀가 남자친구와 공모해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 한 주택으로 들어가고, 10여 분 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빠져나옵니다.

지난달 18일 필리핀인 A 씨와 A 씨의 남자친구 B 씨 등이 47살 한국인 황 모 씨를 살해한 뒤 집을 빠져나가는 겁니다.

앞서 필리핀 경찰은 이웃 남성 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진범이 아니었습니다.

[전재홍/경찰청 인터폴 계장 : DNA 분석과 SNS 추적을 통해 현지 교민, 코리안데스크, 현지 경찰들과 합동해서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황 씨와 내연관계였던 A 씨는 황 씨 집에서 물건을 훔치다 발각돼 폭행을 당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A 씨와 B 씨를 검거하고 공범 1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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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대형 화물차 뒷부분에 끼여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차량을 절단해가며 운전자를 구조합니다.

오늘(11일) 새벽 5시쯤 인천 중구 물류단지 안 도로에서 경비업체 순찰 차량을 운전하던 28살 권 모 씨가 서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머리를 크게 다친 권 씨가 회복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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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잉어 100여 마리가 죽은 채 떠올랐습니다.

의정부시는 "가뭄으로 유량이 줄어 물에 산소량이 부족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질검사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화면제공 : 인천 공항소방서·경기 의정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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