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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아이언 샷' 김지현…5차 연장 끝에 우승

<앵커>

국내 여자골프 S오일 챔피언십에서 김지현 선수가 5차례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라서 시즌 2승을 기록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와 2타 차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지현은 거침없는 버디 행진을 펼치며 앞으로 치고 나왔습니다.

정교한 아이언 샷과 날카로운 퍼트를 앞세워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습니다.

합계 15언더파, 1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낸 김지현은 18번 홀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은 이정은과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김지현은 4차 연장까지 지난해 신인왕 이정은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결국 승부는 5차 연장전에서 가려졌습니다.

이정은이 파 퍼트를 놓치자 김지현은 침착하게 파 퍼트를 홀에 떨구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지현은 지난 4월 데뷔 8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한 데 이어 7주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김지현 : 제가 이번 대회 우승 생각을 전혀 안 했어요.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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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김하늘이 또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15언더파로 우승해 시즌 3승, JLPGA 통산 6승째를 올리며 상금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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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3라운드에서는 김민휘가 환상적인 '샷이글'을 선보였습니다.

김민휘는 중간합계 6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9위에 올라 내일(12일) 새벽 역전 우승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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