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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시장도 '한파'…연봉 줄고 비정규직 늘어

경력직 채용시장도 '한파'…연봉 줄고 비정규직 늘어
경력직 채용시장에서도 연봉이 줄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등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채용포털 사람인과 공동으로 진행한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공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10년 이상 경력직 채용 시 연봉 3천만 원 이상을 주겠다는 기업은 10곳 중 3곳에 불과했고, 정규직 채용 비율은 1년 전보다 줄어 70%를 넘지 못했습니다.

총 채용공고 6만274건 중 연봉을 제시한 경우는 34.9%에 그쳤고, 나머지 65.1%는 회사 내규나 면접 후 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정확한 연봉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연봉을 제시한 채용공고 중 연봉 3천만 원 이상을 지급하겠다는 사례는 26.3%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전체 채용공고에 나타난 근무형태를 보면 정규직은 64.6%, 비정규직은 22.7%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정규직은 5.6%포인트 줄었고 비정규직은 7.4%포인트 늘었습니다.

채용 기업 업종은 제조·화학이 25.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과 IT·웹·통신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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