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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퀸' 3인방 격돌…장타는 성은정·스코어는 장하나

<앵커>

국내 여자골프에서 장타자로 이름난 장하나·김민선·성은정, 이 3명이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장타에서는 성은정이 앞섰지만 스코어에서는 장하나가 웃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선 : 제가 멀리 나가길 응원해주세요.]

[장하나 : 제가 봤을 때는 성은정 선수가 아무래도 월등하게 많이 나가니까.]

[성은정/아마추어 : 잘 맞으면 (제 공이) 앞에 있겠죠?]

세 선수 가운데 장타력은 18살 여고생 아마추어 성은정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성은정은 6번 홀에서 드라이버로 무려 293m를 날려 선배 2명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237m를 보낸 장하나보다 56m나 더 멀리 친 것입니다.

하지만 성은정은 짧은 퍼트를 몇 차례 놓치는 등 아직 세밀함에서 부족한 면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장하나는 샷 거리가 셋 중에 제일 짧으면서도 스코어는 가장 좋았습니다.

LPGA 4승, KLPGA 8승에 빛나는 베테랑답게 정교한 쇼트 게임으로 막판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성은정은 2언더파, 김민선은 1오버파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첫날 깜짝 선두는 우승 경험이 없는 투어 6년 차 최가람입니다. 최가람은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고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내 이미림이 갖고 있던 코스레코드를 2타 경신하며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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