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하고 친화력이 좋아 안타깝게 경찰견 시험에 탈락한 강아지가 적성을 살려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6일 호주 일간 브리즈번 타임스는 경찰견에 탈락한 강아지가 도시를 대표하는 홍보대사가 된 소식을 전했습니다.
저먼 셰퍼드 종의 '가벨'은 지난해 호주 경찰견 학교 훈련 과정을 수료했지만 최종 시험에서 낙방했습니다.
사람을 너무 잘 따르고 활발해서 범죄자를 잡아야 하는 경찰견의 성격에는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가벨은 활발한 성격 덕택에 또다른 평생 직업을 갖게 됐습니다.
바로 호주 퀸즐랜드 주를 대표하는 동물 홍보대사가 된 것입니다.
가벨은 경찰견 훈련 당시 학교를 찾은 폴 드 저지 퀸즐랜드 주지사에게 애교를 부렸고, 그대로 주지사에게 발탁됐습니다.
퀸즐랜드 주의 홍보대사가 된 가벨은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퀸즐랜드 주 정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