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제세 "대통령 5대 인사원칙 완전 잘못…의원들도 다 걸려"

오제세 "대통령 5대 인사원칙 완전 잘못…의원들도 다 걸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 원칙과 관련해 "5대 원칙에 어긋나는 사람은 하지 않겠다고 공약했는데 그 공약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의원은 민주당 중진의원 조찬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총리,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이 모두 5대 원칙에 걸렸다"면서 "5대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여기 있는 의원들도 하나씩은 다 걸린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 제도는 도덕성과 정책 능력을 검증하는 것인데 제대로 검증 못 하는 도덕성, 지키지도 못할 도덕성을 놓고, 그런 사소한 것을 놓고 중요한 세월을 다 보내고 뭘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는 것입니다.

이어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치권의 무능과 비리 정쟁을 이젠 끊어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밤 12시까지 앉아서 쓸데없는 것으로 뭘 하는 거냐.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이것부터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의원의 이런 발언은 야당이 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 위배 문제로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해 강력한 검증공세에 나선 것을 정면 비판한 것입니다.

오 의원은 또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우리 과제인 양극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이것을 (해결) 하려면 10조 원이 아니라 100조 원, 200조 원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10조 원 추경으로 앉아서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저성장, 양극화, 부의 불평등, 저출산 고령화 같은 어젠다를 내놓고 소통과 설득해야 한다"면서 "(추경) 10조원을 갖고 나라가 흥망하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