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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오징어' 어선마다 한가득…동해안 항포구 '북적'

<앵커>

동해안에서는 요새 본격적으로 오징어잡이가 시작됐습니다. 아직은 많이 잡히지 않아서 가격이 비싼 편인데요, 그래도 이 '제철 맛'을 보겠다며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G1 조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밤새 조업을 마친 배들로 항구가 북적입니다. 어선마다 오징어가 한가득 씩 담겨 있습니다.

어민과 상인 모두 들뜬 마음으로 경매에 참여하고, 선원들은 낙찰된 오징어를 퍼 나르느라 분주합니다.

올해도 동해안 지역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난달부터 금어기가 끝나고 조업이 시작됐지만, 바다 날씨가 좋지 않아 잡히는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는 먼바다를 중심으로 어장이 형성돼 있지만, 다행히 최근 어획량이 늘고 있습니다.

[전윤재/속초수협 판매과장 : 올해 2017년에도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풍년을 이뤄서, 어업인들에게 기쁨도 줄 수 있고,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동해안 명물인 오징어잡이가 시작되면서, 항포구와 식당에도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1만 원에 2마리 정도로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제철 맞은 오징어는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정문교/속초시 교동 : 동해안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오징어를 먹을 수 있어서 저 같은 경우는 자주 와서 먹고 있는 편입니다.]

이달 중순 이후에는 가까운 바다에도 오징어 어장이 형성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징어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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