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트럼프, 카타르 군주와 통화…"백악관 회동 포함 사태 해결 돕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셰이크 타밈 카타르 군주와 전화통화를 하고 '카타르 단교' 사태의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타밈 군주에게 역내 모든 국가가 협력해 테러조직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극단주의 이데올로기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테러리즘을 격퇴하고 역내 안정을 촉진하려면 걸프협력회의의 단합, 그리고 미국과 걸프협력회의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걸프협력회의에는 카타르 이외에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할 경우 백악관 회동 주선을 포함해 이해 당사자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해결하는 것을 돕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전날 카타르 단교 사태에 기름을 붓는 발언을 쏟아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등이 '테러지원 의혹'을 제기하며 카타르와 단교를 전격으로 선언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중동 방문 때 내가 '급진 이데올로기에 대한 자금지원은 더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정상들이 모두 카타르를 지목했다. 봐라!"라고 적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