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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1mg 독이면 치사량'…거제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파란고리문어'입니다.

최근 경남 거제 연안에서 한 낚시인이 희귀한 문어를 발견했습니다.

금빛 몸통에 파란색의 현란한 무늬가 돋보이는 이 생물체의 이름은 '파란고리문어'로, 남태평양 해역에 주로 서식합니다.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국내에서는 2012년부터 제주 연안과 남해안 등에서 가끔씩 목격되고 있는데요, 10cm 남짓한 작은 몸집과 달리 어마어마한 맹독을 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어보다 무려 1,000배나 강한 독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단 1mg가량의 독으로도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문어의 이빨뿐 아니라 몸 표면을 뒤덮은 점액에도 이 독이 묻어 있기 때문에 단지 맨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맹독에 노출될 수 있는 겁니다.

이 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절대로 맨손으로 만져서는 안 되겠죠.

전문가들은 이외에도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생물은 맨손으로 잡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귀엽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독이 복어의 1,000배라니…', '몰랐으면 신기해서 만지고 집에 가서 키웠을 듯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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