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14일 실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14일 도종환 문화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교문위는 오늘(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다만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간사 협의가 더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결정되면 추가 회의 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일 도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요청 사유로 "문화행정, 정책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문화예술 현장과 소통능력이 있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등 각종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도 후보자는 '접시꽃 당신' 등의 작품을 쓴 시인 출신의 재선의원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밝히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