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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이탈리아, 잠비아에 짜릿 역전승…기적의 4강 진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0명이 싸운 이탈리아가 '돌풍의 팀' 잠비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도 멕시코를 꺾고 4강에 합류하면서 준결승 대진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반 4분 만에 다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잠비아 선수들의 이 화려한 공중제비 세리머니를 지켜만 봐야 했는데요, 그런데 1대 0으로 뒤진 전반 43분 한 명이 퇴장당합니다.

그 이후 '반전 쇼'가 시작됐습니다.

후반 5분 만에 오르솔리니가 다이빙 헤딩으로 동점 골을 터뜨립니다.

후반 39분, 잠비아 사칼라에 두 번째 골을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4분 뒤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다시 동점 골을 만들었습니다.

디마르코의 프리킥이 수비벽 위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해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두 팀은 결국, 연장에 돌입하는데요, 연장 후반 6분 비도가 헤딩 결승 골로 120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탈리아는 80분 가까이 1명이 부족한 10명으로 뛰면서도 투혼을 발휘했고, 최종 스코워 3대 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합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멕시코를 1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대회 기간 중에 첼시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솔랑케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결승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잉글랜드가 4강에 막차로 합류하면서 오는 8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그리고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가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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