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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부동산 시장 주목 중"…관련 대책 마련될까

<앵커>

장하성 정책실장은 또 최근 들썩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시장을 지켜보고 이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규제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장하성 정책실장은 최근 집값 폭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종합 시스템이 만들어지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행 제도 내에서 어떻게 조절할 것이냐 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가계부채 종합 대책이나 대선 공약인 DSR 즉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스템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 전에라도 2014년 완화했던 DTI, LTV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도 앞서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지난달) : LTV, DTI 규제를 푼 것이 지금의 가계부채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들을 낳는 요인 중에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까지 나서 부동산 문제를 언급한 건 시장 과열로 가계부채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들썩이던 아파트값은 이제 수도권과 일부 지방까지 상승 여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 과열은 빚을 내서 집을 사려는 수요를 키워 지난 1분기 가계부채가 1,359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고등이 이미 켜진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가계부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8월 이전에 부동산 관련 대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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